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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 리뷰

영화 주전장, 지금 가장 주목해야 할 영화



안녕하세요. 올해 꼭 주목해야하는 영화 <주전장>으로 찾아왔습니다.


이 영화는 우리의 가슴 아픈 역사인, 어린 소녀들의 일생을 빼앗아간 "위안부"에 대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요. 

사실 이 주제를 가진 영화가 이번이 처음은 아닙니다.

영화 <귀향>, <눈길> 등 같은 "위안부" 주제의 영화들이 앞서 만들어졌죠. 이 두 영화는 일제강점기 말, 그 시대를 기점으로 펼쳐졌으며 많은 이들을 분노케 하였습니다.


<주전장>은 같은 주제이지만, 그 사건의 슬픔과 원통함을 그린 것에서 넘어서서 현 시점, "위안부" 문제에 대한 극우의 논리적 허점과 태도를 비판하고 꼬집습니다.



이 영화는 전국에서 약 60여개 정도로, 적은 수의 영화관에서만 상영한다고 하여 정말 속상하고 안타까운데요.

꼭 관심 많이 가져주시고 영화관에서 관람해보시길 간절히 바랍니다.


지금 이 시점, 우리 모두가 가장 주목해야하는 영화 <주전장>.

지금부터 이 영화가 어떠한 내용을 가지고 무슨 메세지를 전달하고자 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.







영화 소개






주전장(Shusenjo : The Main Battleground of Comfort Women Issue, 2019)


 감독 : 미키 데자키

 개봉 일 : 2019.07.25

 관객 수 : 9,903명(07.31 기준)

 상영시간 : 121분

 등급 : 전체 관람가

 다큐멘터리 / 미국 



줄거리


자, 주 전장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!


일본의 인종차별 문제를 다룬 영상을 올란 후

우익들의 공격 대상이 된 일본계 미국인 유튜버, 미키 데자키.


그는 일본군 "위안부"에 관한 기사를 쓴 기자가 우익들에게 인신공격 당하는 것을 보며

왜 그토록 이들이 이 문제를 감추려고 하는지 궁금해졌다.

호기심을 안고 찾아간 그들은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전하고

그들의 주장을 반격하는 또 다른 인물들을 만나면서 숨겨진 비밀을 발견하게 되는데...


숨 쉴 틈 없는 전쟁이 시작된다!


이 영화는 쉽게말해, 일본의 극우파들과 민족주의자들이 왜 위안부 역사를 계속 강력히 덮으려고 하는지, 또 강제 노동을 왜 그렇게 부인하는지에 대해 파헤치고 잘못됨을 꼬집는 다큐멘터리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.





제목이 "주전장"인 이유는 무엇일까요. 우선 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"주된 싸움터"입니다. 일본 극우민족주의자들은 실제로 미국을 "주전장"이라 표현하는데요. 이들은 미국사람들의 인식을 바꿀수있다면, 전 세계 역사도 바꿀수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.

  감독이 영화를 위해 인터뷰할때마다 극우주의자들이 자신의 생각이 무조건적으로 맞다며 일본계 미국인인 그를 설득하였다고 하는데요. 그 모습을 지켜본 감독은, "주된 전쟁터"가 자신의 머릿속, 생각이 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. 따라서 영화를 보는이들도 그분들 머릿속 주전장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었다고 합니다.


"미키 데자키" 감독은 영화를 관람하고, 알면 알 수록 더욱 깊이있고 생각을 명확하게 가지신 분이란걸 알 수 있습니다.

이런 분이 저희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, 조금이나마 바로 잡아보려는 노력을 하심에 정말 영광이고 감사할 따름입니다.



※ "주전장 상영관"이라고 검색하시면 가능한 지역을 보실 수 있습니다 


다시 한번 추천드리며 이만 글 마치겠습니다.

모두 건강한 하루 되세요